딸을 위한 혈당 걱정 없는 집밥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를 쓰는 아빠입니다.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단계 판정을 받은 날, 저는 부엌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무엇을 빼야 할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병원에서 받아온 식단표는 낯선 숫자들로만 가득했고, 인터넷에는 서로 다른 말들이 넘쳐났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하나씩 요리하고, 먹어보고, 반응을 적었습니다. 실패한 날이 훨씬 많았습니다. 곤약쌀로만 밥을 지었다가 한 숟갈 먹고 수저를 놓은 날도 있었고, 제 계산이 틀린 날도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그 기록입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따로 차리지 않는 것입니다. 저만 다른 밥을 먹으면 오래 가지 못합니다. 하나뿐인 딸아이와 같은 밥상에서 같은 반찬을 먹을 수 있어야 한 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나도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곳에 올리는 요리는 모두 딸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곳에 쓰는 것

  • 제가 직접 만들어 딸아이와 함께 먹은 요리만 올립니다. 만들어보지 않은 요리는 쓰지 않습니다.
  • 재료를 왜 그것으로 골랐는지, 무엇을 빼고 무엇으로 바꿨는지 이유를 함께 적습니다.
  • 실패한 시도도 숨기지 않고 적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 조리 시간과 손질 요령처럼, 매일 부엌에 서는 사람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부분을 적습니다.

이곳에 쓰지 않는 것

  • 약을 대신할 수 있다거나 질병이 낫는다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 특정 식품이나 보조제를 권하지 않습니다.
  • 광고성 추천을 받지 않습니다.
  • 검증하지 못한 민간요법은 다루지 않습니다.

꼭 드리는 말씀

저는 의사도 영양사도 아닙니다. 당뇨 전단계 판정을 받고 딸아이를 위해 부엌에 서는 한 사람의 아버지일 뿐입니다. 이곳의 글은 개인적인 경험의 기록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식단을 바꾸시기 전에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당뇨라도 사람마다 필요한 식단이 다릅니다.

같은 마음으로 부엌에 서 계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쓴이

sk13254@gmail.com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단계 판정을 받은 뒤 직접 부엌에 선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 혈당을 급하게 올리지 않으면서도 딸아이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밥을 매일 만들어 보고 기록합니다. 거창한 요리가 아니라 퇴근 후 30분이면 차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밥상만 올립니다. 의학적 조언이 아닌 개인의 식사 경험이며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