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두부무침 물 안 생기게 무치는 법 - 아빠의 건강 레시피
부추두부무침 물 안 생기게 무치는 법 - 아빠의 건강 레시피
부추두부무침 물 안 생기게 무치는 법 – 아빠의 건강 레시피

두부무침은 접시에 내놓고 5분만 지나면 물이 흥건했습니다. 두부를 데쳐서 물기를 빼는 순서를 바꾸니 해결됐습니다.

부추두부무침을 이렇게 만드는 이유

두부는 단백질이 많고 탄수화물이 적어 혈당 관리에 좋은 재료입니다. 부추와 같이 무치면 한 접시로 단백질과 채소를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두부 수분입니다. 생두부를 그냥 으깨 무치면 물이 계속 나옵니다.

두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건진 뒤 체에 올려 물기를 빼면 이 문제가 없어집니다. 데치면 콩 비린맛도 빠져서 양념을 적게 써도 맛이 납니다.

준비할 재료

  • 두부 1모
  • 부추 100g
  • 간장 1큰술
  • 참기름 1작은술
  • 고춧가루 1/2작은술
  • 다진 마늘 1/2작은술
  • 통깨 약간

2인분 기준입니다. 두부는 부침용보다 찌개용 두부가 데쳤을 때 잘 부서져 무침에 맞습니다.

만드는 법

  1. 두부를 사방 3cm로 썰어 끓는 물에 2분 데칩니다.
  2. 체에 올려 10분간 물기를 뺍니다. 이 시간을 아끼면 실패합니다.
  3. 부추는 4cm로 썰어 찬물에 헹궈 물기를 털어둡니다.
  4. 볼에 간장,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5. 물기 뺀 두부를 손으로 굵게 으깨 볼에 넣습니다.
  6. 부추를 넣고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섞습니다. 으깨듯 비비면 물이 나옵니다.

20분 정도 걸립니다. 두부 물기를 빼는 10분이 절반인데 그 사이에 부추를 손질하면 됩니다.

아빠가 알려주는 요령

두부를 데쳐서 10분 이상 체에 올려 물기를 빼는 것이 물 안 생기게 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부추는 미리 양념하지 마세요. 소금기가 닿으면 금방 숨이 죽고 물이 나옵니다. 먹기 직전에 섞습니다.

섞을 때 젓가락 대신 손이나 실리콘 주걱으로 아래에서 위로 들어올리듯 섞으면 두부 형태가 남습니다.

남으면 냉장 보관보다 그 자리에서 먹는 편이 낫습니다. 하루 지나면 아무리 물기를 빼도 물이 나옵니다.

보관과 응용

부추두부무침은 보관용 반찬이 아닙니다. 만든 자리에서 먹는 음식입니다. 아무리 물기를 빼도 하루가 지나면 물이 고이고 부추가 물러집니다. 저는 딱 한 끼분만 무칩니다.

부추 대신 미나리나 쪽파를 써도 됩니다. 미나리는 향이 강하니 양을 절반으로 줄이십시오. 겨울에는 부추가 비싸서 저는 쪽파를 자주 씁니다.

데친 두부가 남으면 무치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가 된장찌개에 넣으십시오. 이미 물기가 빠져 있어서 찌개에 넣었을 때 국물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두부 한 모에는 단백질이 15g 이상 들어 있습니다. 고기를 줄이려고 할 때 두부만큼 편한 재료가 없습니다. 다만 두부만 계속 먹으면 질리니 무침, 구이, 찌개로 돌려가며 씁니다.

직접 겪은 실패와 자주 받는 질문

두부무침에 물이 고이는 게 두부 탓인 줄 알고 단단한 두부만 찾아다녔습니다. 부침용 두부로 바꿔봐도 똑같이 물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두부 종류가 아니라 데치지 않고 물기를 안 뺀 것이었습니다. 찌개용 두부라도 데쳐서 물기를 빼면 물이 안 고입니다.

두부를 데치면 맛이 빠지지 않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2분 정도로는 거의 빠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콩 비린맛이 빠지고 조직이 단단해져 무칠 때 덜 부서집니다. 5분 이상 끓이면 그때는 맛이 빠지니 2분을 넘기지 마십시오.

고르는 법과 곁들임

부추를 고를 때는 잎끝이 마르지 않고 진한 초록색을 띠는 것을 고르십시오. 뿌리 쪽이 하얗고 통통한 것이 어린 부추라 연합니다. 사 온 부추는 씻지 말고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세워 냉장 보관하면 사나흘 갑니다. 눕혀 보관하면 잎이 꺾인 자리부터 물러집니다.

이 반찬은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저는 술자리 안주로 낼 때가 있습니다. 기름진 안주 대신 이걸 내면 다음 날이 훨씬 편합니다.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으십시오. 고추장은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데친 찌개용 두부를 체에 잠깐만 받쳤다가 무친 날에는, 두 사람이 먹을 만큼 담아 놓은 접시 가장자리에 간장 섞인 물이 고였습니다. 그다음에는 부추 100g을 씻고 써는 동안에도 두부를 체에 그대로 두어 10분 넘게 물기를 뺐습니다. 부드러운 두부가 너무 잘게 으깨지지 않도록 부추와 살살 섞었더니, 먹고 난 접시에 흥건하게 남던 물이 줄어들었습니다.

두부 한 모와 부추 100g을 나눠 먹는 이 무침을 소개했지만, 두부의 물기를 빼는 과정은 식감을 위한 조리 요령이며 이 글은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안내가 아닙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식사를 조절하고 계시다면, 두부의 섭취량이나 양념에 들어가는 간장 1큰술이 본인에게 적절한지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우선해 주세요.

두부를 데쳐서 10분 이상 체에 올려 물기를 빼는 것이 물 안 생기게 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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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k13254@gmail.com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단계 판정을 받은 뒤 직접 부엌에 선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 혈당을 급하게 올리지 않으면서도 딸아이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밥을 매일 만들어 보고 기록합니다. 거창한 요리가 아니라 퇴근 후 30분이면 차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밥상만 올립니다. 의학적 조언이 아닌 개인의 식사 경험이며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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